보통은 흙 위에서 천천히 물을 부어주는 방식이 가장 일반적이고 안전합니다. 이 방법은 흙 전체에 물이 고르게 퍼지며, 배수 상태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. 다만, 흙이 너무 말라서 물을 잘 흡수하지 못하거나, 물이 겉돌기만 하고 스며들지 않을 때는 받침에 물을 담아 흙 아래쪽에서 천천히 흡수시키는 '저면관수' 방법을 활용해도 좋습니다. → 저면관수를 했을 경우, 30분~1시간 이내에 받침에 남은 물은 반드시 비워주세요. 물이 계속 고여 있으면 흙 속 산소가 부족해지고,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해 썩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 너무 자주 저면관수를 하면 흙 속 염분이 씻겨 나가지 못할 수 있으니 기본은 위에서 주고, 보완적으로 아래 급수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관리법입니다.